뜰에 내려앉은 봄
by 꽃님11 2014. 4. 3. 17:27
때를 져 버린 꽃들이 한 목에
무리져 다투어 피여 나고 있다.
이러다 봄 하고 입을 다무는 순간에
짧은 봄이 가 버리는건 아닌지
오늘 내리는 봄비로 인해서
낙화 되여 떨어져 버리면 어쩌지
정주고 떠나는 연인같이 무심히도
이 봄이 심히 나를 애닳게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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