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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큐 감성 인물

by 꽃님11 2023. 5. 6. 20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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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원 산책 때마다

나의 눈이 가는 곳 

이젠 무언의 대화도

통할 것 같은 분

손으로 얼굴을

가렸지만 한쪽눈은

뜨고 모든 사물을

관찰하는 분

나무 응달에서 쓸쓸히

외로울 거 같아

시청에 꽃이라도 심어

달라고 했더니

꽃 종류는 모르지만

이렇게 심어졌다.

언제든 꽃이 피여질

날을 기다려본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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