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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일상

by 꽃님11 2023. 6. 12. 20:3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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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초록으로 가고

있는 수목원의 하루는

특별한 뭐는 없었지만

푸른 잎새 사이로 

가끔씩 불어주던 바람은

왜 그렇게 달게 느껴

지는지 마음 깊숙한

어디쯤에 저장해 두었다.

그렇게 기억하고 싶은

시간들만 만들며 살아갈 수

있다면 얼마나 좋을까?.

(물향기 수목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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