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개 자욱한 조용한
겨울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아침
아침청소 끝내고 개운한 마음으로
차 한잔 준비해서 창가에 서 본다.
내가 좋아하고 넉 놓게 되는날
사람들은 이유를 묻지만 그냥 좋고
행복한데 무슨 이유가 필요할까?.
창문에 방울 방울 맺혔다
떨어지는 물 방울들이 얼마 남지않은
나의 감성을 마구 자극하고 있고 영화의
한 장면 처럼 이런 풍경에 심취해 본다.
이 비가 그치고 나면 따듯한 봄이 와
있을것같은 간절한 마음이 착각이 아니길..
다만 지금 내 간절함은
추위로 가혹하지 않은 날들이길 바래본다...
2013. 2. 1
(대청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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